진리 와 믿는다는 것에 관하여

Bryant Jimin Son
4 min readJan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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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란건 고대 시대 아주 오래전 시간 부터 수많은 철학자들이 고민하고 또 해석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하버드, 예일, 서울대 같은 명문대 대학교 들이 Veritas 즉 라틴어로 진리 그리고 진실이란 단어를 가지고 Veritas et Lux (진실은 빛이다) 같은 학교 슬로건을 만들었을까?

진리라는 건 어떻게 받아 드려야 할까? 그리고 우리는 왜 단어에 관해서 영원동안 모두가 만족하는 한 대답을 찾지 못한체 매번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걸까? 인간이란건 태어날때부터 끓임 없이 질문을 하고 또 결정을 하는 존재이다. 그게 아마 인간이 다른 고등 동물들이나 로봇 같은 사물들과 구분 할수 있는 큰 차이점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진리라는게 뭘까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전 이 질문을 먼저 하는게 좋을것 같다. 절대적인 진리를 아는게 정말 중요할까? 즉 인간에게 절대적인 진리의 가치는 얼마나 되는걸까? 만약 절대적인 진리라는게 정말 고귀하고 값으로 따질수 없는거라고 하더라도 그걸 받아 드리고 프로세싱 하는건 결국 한 사람 한 사람 인간이다. 아무리 정성 스럽게 만들고 비싼 미슐렝 3 스타 음식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누군가에게는 맛 없게 느껴질수 있는 만큼 우린 미각, 시각, 청각, 촉각, 후각, 감각 이 다섯가지 감각을 통해 정보를 얻고 각자 너무 다른 경험과 성격을 지닌 머리를 통해 좋다 나쁘다는 결정을 내리고 기억한다.

진리 그리고 진실 혹은 사실이란 이름을 가진 이 단어들은 인류가 만들 추상적인 표현의 방식일 뿐이지만 그 자체 의미로 해석을 하자면 한가지 분명한 성격을 지늬어야 한다. 그건 “진리란 어떤 경우에도 진리이다" 는 것이다. 즉 우리가 끓임없이 질문을 하고 진리를 알기 위해 노력하면 우리가 중간에 다른 길로 새더라도 그건 그냥 매도체의 문제일 뿐이지 진리 그 본질 자체는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진리에 완벽하게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더 진리에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매도체는 변질 되고 잘 못 될수 있다. 어떤 진리를 한 사람이 이해하거나 믿는 다고 하더라도 그걸 계속 믿는건 또 다른 문제며 그걸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고 믿게 하는건 별도의 문제다. 왜냐면 무언가를 그냥 정보로 아는것과 그걸 자기가 받아드리고 프로세스 해도 믿게 하는건 엄연히 다른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무언가를 믿는다… 그런 관점을 가진 사람들을 보았을때 질문이 가끔 드는건 이 사람은 정말 진리를 아는걸까 아니면 그게 제일 편하기 때문에 또 자신에게 이득이 있기 때문에 믿는걸까라는 였다. 이 순서는 중요하다. 왜냐면 진리가 마지막 목적이냐 아니면 이득이 마지막 목적이냐 따라서 진리에 대한 가치가 의미가 있거나 아니면 없어지기 때문이다.

작년만 하더라도 테슬라 그리고 스페이스 X 의 Elon Musk 를 정말 신처럼 (진짜인지 농담 인지 모르겠지만) 대하면 “테멘" 같은 만들어낸 무리들이 있었다. 그들 중 진짜 극적인 경우는 테슬라에 관한 부정적인 말을 하나라도 나오면 단합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을 안 좋게 보고 반면에 테슬라나 Elon Musk 에 관해서 찬양을 하였다. 하지만 테슬라 거품이 꺼진 오늘 날 확신 하는건 그 사람들 90% 이상은 테슬라나 Elon Musk 를 정말 믿고 따른게 아니라 테슬라 주식이 오르면서 파티를 하고 축배를 든것 뿐이라는 것이다. 즉 테슬라 주식 파티가 끝나고 망하게 되면 그 들은 테슬라나 Elon Musk 에 등 돌리고 배신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라는걸.

종교도 그런것 같다. 어떤 진리를 믿는 다는건 그 자체에 대한 고귀함이 있어서 믿어야 하는게 맞다면 그 진리에 관해서 끓임없이 질문하고 다른길로 가더라도 결국 진리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 물론 그 길이 쉬운거란 보장은 없고 또 사람들이 다른 길로 가지 않은거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내가 만났던 대부분 사람들은 왠지 정말 진리를 고귀하게 여겨서 믿었던 사람들이란것 보다 그걸 편하게 여겨서 안일한 경우였던것 같다.

한편 이런 생각은 들기도 한다. 우리가 과연 절대적인 진리를 완벽히 이해할수 있을까? 아니 설마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증명하고 그 믿음을 유지할수 있을것인가?

  • 어떤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믿고 자기가 그걸 깨달았다고 믿고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믿지만 그걸 아직 모르겠다고 살면서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고난이라도 살아가는 사람들
  • 어떤 절대적인 진리가 있는지 확신은 없지만 그렇게 함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믿는 사람들
  • 어떤 절대적인 진리가 있는지 없는지 상관없이 현실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이 정말 옮고 맞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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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t Jim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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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ryant Jim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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