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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인정 받는 간단한 방법

Bryant Jimin Son
3 min readOct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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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가 생각이 나서 까먹기 전에 스마트 폰으로 급하게 적어 봅니다

매 주 메니져와 30분간 1 대 1 미팅을 하는데 내가 뭘 했는지 나누고 해결해야 할께 있다면 해결하고 그런 시간이다. 이번 주 월요일에 만나서 이야기 했는데 이것 저것 이야기 내가 해야 한 것 이야기 하다가 “A good quality about you is that you are being so proactive. Keep it up.” 이렇게 칭찬 하시는거였다. 저번에 “you are the most organized person I’ve ever met” 라는 칭찬 외에 이런 칭찬이라니.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Proactive. 능동적 이란 단어. 한국인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단어일수도 있지만 참 중요한 단어이다. 대학교 비즈니스 수업 들으면서 Who moved my cheese 란 책을 읽고 교수님 설교를 들었는데 졸업 하고 나서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게 된 패턴이다.

“능동적으로? 어떻게?”

누구나 좋은 직장에 가서 좋은 대우를 받고 좋은 연봉을 받으면서 재미 있는 일을 하는 것. 그걸 원할것이다. 어떤 회사팀에 들어갔다. 그런데 무언가 동료들도 서로 도와줄려고 하지 않고 뭘하는지도 모르겠고 다큐멘테이션도 안되어 있고 하나 뭔가 할려고 하면 몇주 몇달이 걸리는 분위기다. 일할 맛이 나겠는가? 드는 생각은 ‘내가 왜 여기에 있지? 왜 이렇게 아무것도 안되어 있지? 짜증난다. 난 누구지?’ 일것이다.

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잠시 생각을 멈추고 본인에게 이 질문을 던져보자.

“왜 이렇게 아무도 이걸 가만히 나두었을까?”

그 질문을 물어보는 순간 단순한 불편해서 문제 인식이 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려고 시도 하는 순간 나머지 90프로 이상의 동료와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인정을 받을수 있다. 모든건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들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 이런 회사에 들어가고 싶어한다. 연봉도 잘 주고 재미있다고 하기도 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많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화가 사람을 만드는게 아니고 사람이 문화를 만든다. 구글 같은 곳은 처음엔 똑똑하고 생각이 자유롭고 뛰어난 사람들이 만들어서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신의 직장”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미지가 만들어진거지 처음부터 그렇게 운명을 타고 난게 아니다. 그 말은 즉 다른 누군가 들어오면 그 좋은 문화의 혜택을 누릴수도 있지만 반대로 미꾸라지처럼 물을 흐릴수도 있는 것이다.

좋은 문화는 직원들 그리고 리더의 비전이 만들어 낸것이고 좋은 대우는 리더나 파운더들이 설립 한것이다. 이건 사람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바꿔질수 있는 것 들이다. 그래서 좋은 회사로 가면 무작정 누리기만 할께 아니라 내가 여기서 더 기여할께 뭘까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까 신경 써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완벽한 곳은 인정을 받기가 쉽지가 않다. 다들 능동적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틈새가 많고 문화가 조금 부족한 곳이 더 기회는 많을수도 있다.

결론은 직장에서 인정을 받을려면 이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두자. “어떻게 하면 이걸 고치거나 낫게 만들수 있을까?” 모든건 질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인식하고 계획을 잡아서 실행으로 옮기자. 아이디어는 실천 없이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이렇게 문제를 인식하고 고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것. 이게 능동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고 회사에서 인정을 받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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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t Jimin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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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ryant Jimin Son

A cloud practitioner talking about technology, travels & career tips. But I will sometimes cover financial advises and some random st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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