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only story

2020년 폭팔적인 주식 시장 상승으로 생겨난 신조어 모음

Bryant Jimin Son
3 min readFeb 8, 2021

--

2020년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 들이 있다

2020년 주식 시장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신조어 들이 있다. ‘주린이’, ‘파이어족’, ‘서학개미’, ‘임포자'? 이런 단어들을 하나식 알아보자.

주린이:

아마 가장 잘 알려진 신조어. 바로 주식을 처음 시작한 투자자신규 투자자를 뜻합니다. COVID-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 하면서 일명 주린이가 대거 주식시장에 유입된 것. 이들 대부분은 2020년 2월 중순쯤에 시작한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2–3개월 정도밖에 안된 투자자들도 이제 많다고 합니다.

서학개미:

한국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를 벗어나서 해외 주식에 눈을 돌리면서 테슬라, 애플 등등 사들이기 시작하는 투자자들을 뜻합니다.

임포자:

‘임원을 포기한 사람’이란 듯으로 직장에서 버는 근로소득은 찔끔 오르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집 산 친구들과 자산 격차가 벌어지니 마음이 급해져서 승진등을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영끌

‘영혼까지 끌어모아’ 라는 듯으로 최대한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으로 주식 그리고 가상화페 등등에 월급의 대부분을 투자하거나 심지어 빛을 내어 투자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비슷한 말: 빛투)

빛투:

과도한 투자 열기에 ‘빛까지 내서 투자’ 하는 투자자들을 뜻하는 단어이다. 30세 미만이 증권사에게 빌린 돈은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4200억원으로 2012년 말의 1600억원에서 대비 162.5 % 증가했다고 한다. 이들의 빛투 행렬에는 빛내서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불안한 감과 조바심이 깔려 있다 (See: 포모):

포모

Fear of Missing Out 의 준말로 가감하게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불안한 마음을 뜻하고 있다. 요즘 20–30세대가 근로소득보다 자산소득을 쫓는것은 사회구조적인 형상이라며 집 살 기회조차 잃었다는 박탈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려 주식 투자를 마지막 돈 벌 기회로 여기고 있어서 이런 단어가 탄생했다고 한다.

파이어 족: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족의 약자로 조기 은퇴를 꿈꾸는 투자자들을 뜻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을 통해 늦어도 40대 초반에 은퇴하는게 목표인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저축으로 자금을 마련하려고 했다면 한국의 파이어족은 주식 투자로 은퇴 자금을 만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

--

Bryant Jimin Son
Bryant Jimin Son

Written by Bryant Jimin Son

A cloud practitioner talking about technology, travels & career tips. But I will sometimes cover financial advises and some random stuffs.

No responses yet